확진 환자 총 104명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 19 확진환자중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4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사망자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추가로 확인된 환자가 22명으로 집계됐다. 21명은 대구·경북지역이며 나머지 1명은 서울이다.
오전 확인된 환자가 31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하루에만 총 53명이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완치돼 격리해제 및 퇴원한 이는 16명으로 전일과 같다.
새로 확인된 대구·경북의 21명 중 5명은 31번째 환자(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다.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 있는 환자가 13명이고, 이 가운데는 사망자가 1명 포함됐다.
사망한 환자는 이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으로 전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후 실시한 바이러스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후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원인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에서 나온 추가 환자 1명 역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완치해 퇴원한 환자 16명, 사망자 1명을 제외하면 현재 총 87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1만1238명이 검사결과 음성이 나와 격리해제됐으며, 1860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변동진 기자bdj7182@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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