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액 501조원으로 미국을 제쳐...온라인 소비자 3억6100만명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는 30일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 중국의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난 2013년과 비교해 49.7%나 급증한 2조7898억 위안(약 501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중국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대의 온라인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앞으로 상당한 기간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로 확대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는 3억6100만명으로 전체 소비자의 56%에 달했다. 온라인을 통한 거래 규모는 전체 소매판매의 20%를 차지했다.
중국의 온라인 시장 성장세는 제12차 5개년 계획(12·5규획, 2011∼2015년) 기간에 두드러졌다.
지난 5년간 인터넷과 연관 있는 중국의 상장기업은 328개로 늘어났고 시가총액은 7조8500억 위안으로 중국 증시 전체의 25.6%를 차지했다.
휴대전화는 컴퓨터를 제치고 중국에서 온라인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1위 품목이 됐다.
이밖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중국인은 5억9천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향후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2016년~2020년)에도 IT 융합정책인 '인터넷 플러스' 진흥책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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