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일일 사용자 4억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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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일일 사용자 4억명 돌파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1.07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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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일일 사용자가 지난 5일 기준 4억명을 돌파했다. 사진=바이두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일일 사용자가 지난 5일 기준 4억명을 돌파했다. 사진=바이두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에서 개발한 쇼트 클립(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抖音TikTok)의 일일 사용자가 4억명을 돌파했다.

틱톡은 ‘2019 TikTok 데이터 보고서’를 통해 올 1월 5일 기준으로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1년전에 비해 1억 5000만명이 늘어난 4억 명을 넘어섰다고 중국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지난 2019년 1월 일일 사용자는 2억 5000만 명에서 7월 3억 명을 돌파한 뒤 4억 명까지 수직상승하면서 명실상부한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틱톡은 이미 중국 최대 지식, 예술,  비물질문화유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틱톡을 접속하는 연령대별로 00허우는 2차원적인 영상을 찍는 것을 좋아했고 90허우는 배경 사진을 좋아해 여행 중 풍경을 자주 카메라에 담았다. 80허우는 아이들 사진, 70허우의 경우 음식관련 영상을 자주 올렸다.

2019년 틱톡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여행지 TOP 10 중 1위는 시안(西安)의 다탕뿌예청(大唐不夜城)에 이어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2위에 올랐다. 평균 업로드 수량이 많은 도시는 베이징(北京), 랴오닝(遙寧,) 상하이(上海,) 지린(吉林), 헤이롱장(黑龍江) 순이다.

빈곤한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도 틱톡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었다. 지난해 가장 크게 유명해진 빈곤한 지역 명소는 허난(河南)성 롼촨(栾川)현 라오쥔산(老君山) 풍경이 꼽혔다. 틱톡은 좋은 풍광 프로젝트로 리보(荔波)현, 레이산(雷山)현 등 지역이 빈곤퇴치에 앞장서는 역할을 했다.

장난(张楠) 틱톡 CEO는 “4억명이라는 숫자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본분에 충실하며 세계인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틱톡을 “영상버전 백과사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왕샤오훙(王曉紅) 중국촨메이(中國傳媒)대 교수는 "틱톡으로 대표되는 동영상 플랫폼이 인터넷 업계의 콘텐츠 가치를 높여 새로운 지식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셔우(快手)의 경우 2019년 5월 DAU가 2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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