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희 칼럼] 2020년을 위한 7가지 해외투자 키워드
상태바
[서진희 칼럼] 2020년을 위한 7가지 해외투자 키워드
  • 서진희 금융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1.01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미 대선, 트럼프 재선+ 민주당 후보 공약 살펴야... 미 장기정책과 관련 커
2. 글로벌 경기침체 올수도...약한 고리는 '기업 부채'
3. 중앙은행 통화완화 실패시 '주식시장 강세' 유지될까
4. 세계화 40년 마무리...현지화 수혜기업 찾아야
5. 인구고령화, 소비패턴과 기업 비즈니스 향방 가를 '테마'
6. 기후변화·환경보호 '이해당사자' 경시하는 기업 존폐 위기에 몰린다
7. 중 IT 기업 vs 미 FAaNG 기업간 '테크전쟁' 전개과정 놓치지말아야
서진희 금융칼럼니스트
서진희 금융칼럼니스트

[서진희 금융 칼럼니스트]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지나고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1월에는 누구나 새로운 계획과 희망을 다지며 작년과는 다른 각오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증시에도 유명한 '캘린더효과(Calendar effect)'라고 부르는 1월 효과가 있습니다. 12월과 1월의 경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 투자자들이 1월을 맞아 새로운 기대심리를 갖거나 투자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불리는 효과입니다.

올 한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비롯 굵직한 글로벌 이벤트들이 계속될 예정인데, 2020년의 첫번째 컬럼으로는 2020년에 놓치지 말아야 할 투자테마 10선을 뽑아 보았습니다. 단기 이벤트도 있고 길게 봐야 할 테마도 있지만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면서 가볍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미 대선을 비롯한 정치 이벤트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테마부터 시작해볼까요? 2020년 전세계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정치 이벤트를 하나만 꼽으라면 미국 대통령 선거입니다.

백악관 주인이 바뀔 때마다 행정부는 물론 기업, 소비자 그리고 투자자까지 새로운 정치 권력의 성향과 정책 변화에 대해 한동안 골몰하게 되고, 이는 금융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한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또한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같은 정책노선이라도 실행 방식에서 큰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사례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당선된 4년 전에는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세력이 포진한 실리콘밸리 대표기업인 구글, 애플, 아마존은 앞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내각을 보고 대북 강경책을 예상했으나 이 또한 예측이 빗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4년 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현재의 '월 스트리트'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는 트럼프의 공화당 후보 선출과 재선 여부는 물론,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사람과 그(또는 그녀)의 IT 반독점규제, 부유세 신설 등 주요 공약은 장기적으로 미국이 나아갈 바를 미리 살펴볼 수 있어 중요해 보입니다.

팀 쿡 애플 CEO와 나란히 앉은 트럼프 대통령. 미중 무역전쟁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편에 섰고, 애플은 리쇼어링을 통해 미국내 일자리를 늘리는데 협조했다. 사진=AFP/연합뉴스
팀 쿡 애플 CEO와 나란히 앉은 트럼프 대통령. 미중 무역전쟁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편에 섰고, 애플은 리쇼어링을 통해 미국내 일자리를 늘리는데 협조했다. 사진=AFP/연합뉴스

2020년 1월 말에는 영국에서 브렉시트 결정이 발표됩니다. 이 결과에 따라 EU와 영국은 2020년 한 해동안 협상을 해서 2021년 새로운 협약을 발효하게 됩니다. 브렉시트 논의를 통해 유럽연합이라는 존재는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모처럼 약한 훈풍이 돌고 있는 유럽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라면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사안입니다

2. 경기불황은 언제 시작될까?

경기침체가 시작되었다는 시장의 불안과 공포는 2018년 4분기부터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고, 2019년 내내 시장에서 낙관론자와 비관론자 사이에 가장 첨예하게 대립된 주제였습니다. 2019년을 마감한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로 보면 확장기의 끝 또는 확장기와 침체기의 사이에 있다’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2010년대에 들어서서 선진국과 이머징마켓 모두 저성장기에 들어섰다는 점입니다. 이제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이 낮은 성장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의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질 GDP 성장률을 보면 미국이 2%, EU와 일본은 1%, 중국도 12%에서 6%로 떨어졌고 내년엔 5%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2%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낙관론자들은 적정 성장률을 과거 고성장기와 동일하게 잡으면 안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테마인 ‘세계화의 후퇴’와 ‘AI로 대표되는 자동화’와도 깊이 연결됩니다.

경기침체가 언제 시작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경기침체의 신호는 정부, 개인이 아닌 기업이라는 점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습니다. 최근 10년동안 25조 달러를 차입한 기업부분(가계부분은 같은 기간 10조 달러 차입)에서 금리나 통화정책 혹은 다른 요인으로서 자금수요의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해, 기업이 부채를 급격히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업이 일자리나 임금을 줄이고 자본을 감소시키면 즉각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19년에는 불황을 막기위해 중앙은행들이 적극 나서서 통화를 확대하였지만, 이젠 여력이 많지 않습니다. 경기침체라는 경제의 우울증을 막기 위해 2020년에는 중앙은행 대신 정부가 나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사용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가 확장기의 끝 또는 확장기와 침체기의 사이에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정책 여력이 고갈된 중앙은행보다 각국 정부가 재정정책으로 대응할 지 주목된다. 사진=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가 확장기의 끝 또는 확장기와 침체기의 사이에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정책 여력이 고갈된 중앙은행보다 각국 정부가 재정정책으로 대응할 지 주목된다. 사진= 연합뉴스

3.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양적완화 효과

2020년에 눈여겨봐야 할 테마 중 하나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입니다. Quantitative Easing(QE)이라고 알려진 양적완화 정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동안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한 정책입니다. 양적완화의 결과로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의 가치는 큰 폭 상승하였지만, 양적완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이나 가계 건전성이 개선되었냐는 점에는 의견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금융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 및 대형금융기관들에게는 좋은 시절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중앙은행이 추가적 양적완화를 위한 추가 실탄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 그리고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했을 때 시장의 반응이 어떠할지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했는데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면 양적완화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실패를 인정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곧바로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과 달리, 일본과 유럽에서는 2019년부터 양적 완화 정책 실패가 시작되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미국과 비교해서 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0년 주식시장은 중앙은행의 우호적인 통화정책 없이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4. 세계화 vs. 현지화 (Globalization vs. Localization)

조금 생뚱맞다고 볼 수 있지만, 세계화는 1980년대부터 40여년 간 전세계 경제성장을 설명하는  주요 테마입니다. 한국과 같은 수출주도 경제구조를 가진 국가들 역시 세계화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축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글로벌기업 성장스토리의 주요 테마였던 세계화는 앞으로 여전히 유효할까요?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ML)는 이미 세계화의 효과는 정점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10년 동안은 세계화의 반대인 현지화(Localization)에 더 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계화의 장점 – 선진국의 자본과 기술에 이머징마켓의 값싼 생산능력을 접목시켜 가장 효율적인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활발한 상품, 인력, 자본의 흐름을 발생시켰고, 이를 통해 생산원가의 지속적 하락, 소비자물가의 안정으로 값싼 공산품이 전세계로 수출되며 중산층 소비가 폭발하는 과정으로 진화했습니다.

그러나 앞에도 언급했듯이, 세계화가 가져 온 선진국-개도국의 글로벌 공급망 체계는 2010년대 중반이후 성장률 둔화, 불안정한 고용 및 사회적 혼란 등 부정적 영향을 가져오기 시작합니다. 이는 생산기지를 개도국에 넘겨준 선진국은 물론, 더 낮은 생산비용을 맞추어야 하는 개도국-후진국 간 경쟁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이전부터 해외생산기지화(오프쇼어링-offshoring 또는 아웃소싱-outsourcing)의 반대 개념인 리쇼어링(reshoring, 제조업의 본국회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는 국내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던 원유, 소비재 수입에 대해서도 무역불균형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비단 미국뿐 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많은 선진국과 개도국들이 국내 R&D 확대를 통해 국내생산을 장려하고 있고, 신기술 스타트업을 보호하며 적대적인 외국기업의 인수로부터 국내 대표기업을 보호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이 현지화를 하게 되면 생산원가는 단기간 급등하겠지만, 국내 자본과 노동력을 적극 활용하면 임금노동자가 증가하며 실업률이 감소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후진국 노동력 착취로 인한 공정무역 이슈와 사회적 혼란을 낮출 수 있습니다. 즉 폐쇄적인 시각으로 보면 국내 경제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리밸런싱(Rebalancing)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테마로서 현지화는 기회이자 위기입니다. 글로벌화를 통해 전세계 생산기지를 관리하고 사업을 펼쳐 나가는 대형 글로벌기업보다 현지화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소형주, 가치주, 경기방어주 및 실물자산 관련 주식들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5. 인구구조의 변화

출산율이 전세계 최저인 우리나라도 2019년 한 해 동안 연금, 의료비, 모병제 도입 등 인구구조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가 많았습니다. 프랑스는 2019년의 마지막날까지 연금개혁 논란으로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구구조의 변화 문제는 투자 테마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이머징마켓 중산층의 증가와 선진국 인구고령화 문제는 앞으로 소비패턴과 기업 비즈니스의 향방을 가르게 될 중요한 테마입니다.

폭발적인 소비 증가로 기업들에게 수익을 안겨주었던 밀레니엄세대 뿐만 아니라 최근 새롭게 등장한 Z세대 소비자는 모든 구매를 온라인으로 하고 당일배송, 간편결제, 윤리소비 등 이전과는 다른 소비패턴을 보이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지금까지 '상품'에만 집중했던 것에서 탈피해 상품과 온라인서비스의 호환성, 지속가능성, 경험의 제공 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인구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기대수명의 연장과 삶의 퀄리티에 영향을 주는 헬스케어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령화된 인구와 새로운 Z세대는 예전보다 적게 소비하고 적게 소유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경제는 소유에서 공유로 더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는 점도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6.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 주주 중심에서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우리나라도 이제 환경문제가 일상생활에 좀 더 가시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2019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16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아니더라도 기후변화는 이미 주식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테마입니다. 당연히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문제는 2020년에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제는 대기업이 되어버린 IT/Tech에 이어 전통산업인 에너지, 자동차, 농축산업에 환경문제를 접목한 전기자동차, 청정에너지, 에너지효율화, 수자원 인프라 개선 및 윤리적 식품(대안 육류 등)과 같은 분야에서 투자기회가 계속 창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념적으로만 다가왔던 ‘지구 온난화 억제’에 대한 문제들이 기업의 투자로 이어지고, 이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앞으로 투자관행을 바꿀 것입니다.

기후변화는 다른 환경, 사회, 윤리적 문제 및 기업지배구조와 함께 향후 10년간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의 투자자들은 기업들에게 이익과 배당 등 주주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요구했다면, 앞으로는 환경보호, 사회평등, 기업윤리에 기반한 지배구조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에 대한 고려가 기업의 존폐에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기업은 물론 기업을 경영하는 CEO 및 경영진 개인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7. AI와 로봇 자동화. 그리고 무역전쟁에서 테크전쟁으로

현재 미국과 중국은 전통적 경제영역에서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인공지능 개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만일 중국이 이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플린터넷(Splinternet - 인터넷이 국가별 또는 권역별로 분할되는 현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현재 미-중간 무역전쟁(Trade war)은 2020년부터 기술전쟁(Tech war)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기술전쟁의 영역에는 5G, 인공지능, 전기자동차, 로봇공학 및 사이버 보안 등 미래 사회를 구축할 기반 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전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이 주도하며 전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켰지만, 앞으로의 기술전쟁을 통해서는 양국 대표 IT/Tech 기업들을 통해 갈등이 표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압박은 중국 IT/Tech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막기위한 정치-경제-외교-국방 등 다방면의 견제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2020년에도 지적재산권 및 데이터보안 등을 내세워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또는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려는 미국과 유럽의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세계화 vs. 현지화에서도 언급했지만, 세계화 과정에서 많은 중국기업들이 미국 IT/Tech 기업들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성장했습니다. 애플의 경우도 중국의 팍스콘에 생산을 모두 위탁하고 있는데, 향후 미국-중국의 디커플링이 발생할 경우 미국 제조업체들에게는 기존 공급망의 붕괴로 불확실성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인구의 절반 정도만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데, 이 숫자는 이미 미국 전체 인터넷 사용자 수의 약 3배에 달합니다. 중국의 연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56% 증가율로 미국의 35 %에 비해 이미 앞서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또한 매우 적극적으로 업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로 대표되는 중국의 기업들이 소위“FAANG”이라 불리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과의 AI개발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기술의 진보가 낙관적인 투자 테마만을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로봇과 자동화는 향후 15년 동안 전세계 일자리의 최대 50%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연구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함께 기업의 생존을 가를 수 있는 중요 주제입니다.

● 서진희 금융 칼럼니스트는 국내 보험사에서 채권운용을 시작으로 국내 및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20년이상 펀드운용, 상품마케팅과 해외투자를 담당했다. 최근까지 외국계 은행에서 Wealth Management 부서를 맡아 해외 투자상품을 운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