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서울 송파구 첫 리모델링 오금 아남아파트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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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서울 송파구 첫 리모델링 오금 아남아파트 내년 착공
  • 한동수 기자
  • 승인 2019.12.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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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후 '더 플래티넘'으로 탈바꿈
쌍용건설이 송파구 오금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등장할 '더 플래티넘' 조감도. 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송파구 오금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등장할 '더 플래티넘' 조감도. 사진제공=쌍용건설.

[오피니언뉴스=한동수 기자] 쌍용건설이 내년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쌍용 더 플래티넘'으로 탈바꿈 시킨다.  

아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조합 관계자는 27일 “분담금 확정총회를 28일 개최해 내년 리모델링 공사일정을 확정한다”며 “정해진 입주민 이주와 착공 일정에 따라 아남아파트가 송파구의 첫 리모델링 아파트로 새롭게 단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이 공사를 맡은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로 변모하고 ▲증가된 29가구는 모두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분을 통해 조합원들의 분담금은 20~30% 줄게 된다. 완공후에는 쌍용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더 플래티넘'으로 바뀐다.  

내년 착공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은 주차대수도 기존 165대에서 330대로 2배 늘어나며, 내진 설계는 물론 전용 106㎡ 세대는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이 도입된다. 또  무료 발코니 확장과 미세먼지를 대비한 HEPA필터, 무인택배시스템, 세대별 창고 등도 제공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들어 설 '쌍용 더 플래티넘'은 성내천변과 오금공원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는 거여초, 오주중, 보인중, 보인고, 송파도서관 등 교육여건도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3호선 오금역도 가깝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오금 아남아파트는 용적률이 283%로 재건축이 불가능해 10여 년 전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으며,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오금 아남아파트는 재건축과 달리 초과이익 환수가 없으며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받지 않아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업계 최고의 리모델링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송파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 준공을 포함해 누적 수주실적 1만 가구를 돌파했으며, 지난 9월에도 225가구 규모의 신답 극동아파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주택 리모델링 분야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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