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올 12월 들어 최악의 스모그 발생...사흘째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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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올 12월 들어 최악의 스모그 발생...사흘째 매우 나쁨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2.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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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에 올 겨울 들어 사흘연속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사진=바이두
중국 베이징(北京)에 올 12월들어 사흘 연속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사진=바이두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올 겨울 들어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은 지난 8일 오전부터 10일까지 사흘째 공기질지수(AQI) 200 이상의 짙은 스모그가 발생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베이징 도심은 AQI 230을 기록 중이며 베이징 전역이 AQI 200을 웃도는 상태인데다 전역에는 안개 주의보 발효로 가시거리 500m를 기록 중이다.

스모그로 전날 오후 10시 15분을 기해 베이징 근교 서우환(首環) 고속도로와 징타이(京臺) 고속도로, 다광(大廣)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사흘째 이어진 스모그와 안개는 이날 베이징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의해 점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북풍으로 중국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의 스모그가 남하할 경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적지않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베이징의 AQI 지수가 올겨울 들어 가장 심각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안개를 동반하면서 공기 질이 더 나빠져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들은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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