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중추절 연휴 국내여행객 1억 돌파...전년비 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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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중추절 연휴 국내여행객 1억 돌파...전년비 7.6% 증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09.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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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입 7.9조원...노동절, 단오절 보다 가족여행 증가세 뚜렷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올 중추절(추석) 연휴중 중국인의 국내여행객수가 사상 처음 1억명을 넘어섰다.

지난 13~15일 중추절연휴기간중 중국인 국내 여행객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9800만명 대비 7.6% 증가한 1억500만명에 달했다고 중국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연휴기간중 중국 내 관광수입은 472억8000만 위안(약 7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435억 위안에 비해 8.7% 늘었다.

산시(山西),구이저우(貴州),윈난(云南),신장(新疆),푸젠(福建),네이멍구(内蒙古) 등을 찾은 여행객 및 수입 규모는 전년비 10% 이상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중국인이 올 중추절(추석) 연휴 기간중 국내여행지를 찾은 인원이 사상 처음 1억명을 넘어섰다. 사진=인민일보
올 중추절(추석) 연휴 기간중 국내여행지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가 사상 처음 1억명을 넘어섰다. 사진=인민일보

올해로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은 중추절 연휴기간중 전국 곳곳에서 전통 및 지방문화가 어우러진 행사가 열린 가운데 노동절, 단오절 등 다른 연휴에 비해 2대, 3대가 함께 떠난 가족여행이 지난해보다 14% 늘었다고 중국 문화여유부가 밝혔다.

중추절 연휴기간중 여행객이 찾은 10대 도시는 산야(三亞 ), 베이징(北京, ), 우루무치, 구이린(桂林), 리장(麗江), 쿤밍(昆明), 샤먼(廈門), 청두(成都), 상하이(上海), 시안(西安)으로 밝혀졌다.

중국인이 연휴기간동안 찾은 해외여행국은 일본,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탈리아, 영국 순이다. 연휴 사흘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객수는 2339만2400명, 입장권 판매액은 7억9000만(약 132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49.9% 급증했다.

촨차이(川財)증권은 ‘2019년 관광경기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기개선 추세에 따라 국내관광객 수가 2018년에 비해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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