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S펜 마술봉으로 진화…시리즈 최초 2가지 크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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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 S펜 마술봉으로 진화…시리즈 최초 2가지 크기 출시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08.08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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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나노 프로세서, 최대 12GB 램, 최대 512GB 저장공간 제공
아우라 글로우·화이트·블랙 3가지 색상...23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노트1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노트1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삼성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하고, 한층 강력해진 성능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S펜’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삼성전자는 6.3인치 크기에 S펜 등 노트만의 특·장점을 담은 ‘갤럭시노트10’과 6.8인치의 디스플레이의 ‘갤럭시노트10+’ 등 두 가지 크기로 출시한다.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노트10 ‘S펜’, 마법봉으로 진화

특히 새 ‘S펜’은 다양한 편의기능을 탑재, 사실상 ‘마법봉’으로 진화했다.

예컨대 손글씨를 작성하고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회의나 수업 중에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 메모를 이제 PDF나 이미지 파일 뿐 아니라 MS(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일로 변환, 친구나 지인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에어 액션’도 눈에 띄었다.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지원하며,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거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줌 아웃도 가능하다.

S펜의 움직임별 기기 제어를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어 누구라도 쉽게 혁신적인 체험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S펜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해 다양한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사진=삼성전자

◆동양상·사진 편집 기능 강화…모든 사용자를 크리에이터로

더욱 강력해진 동영상 촬영 기능도 현장에 모인 4000여명의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선 피사계 심도를 조정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고, 특정 피사체를 강조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동영상 촬영 시 줌 인을 하면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해주고, 주변 소음은 줄여주는 ‘줌 인 마이크 기능’도 탑재했다.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도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야간 모드’를 전면 카메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10의 비디오 에디터로 S펜을 활용해 동영상의 특정 부분을 선택해 자르고, 자막을 삽입하는 등의 섬세한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녹화하면서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의 반응까지 함께 녹화할 수 있는 스크린 레코더(Screen recorder), S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움직이는 사물을 추적해 나만의 AR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AR 두들(AR Doodle)도 지원한다.

◆30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두뇌인 모바일프로세서는 삼성전자 엑시노스9825(미국·중국 등은 퀄컴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했다. 일반형은 8GB램에 기본 256GB 저장 용량을 갖추고, 배터리는 3500㎃h다. 25W 충전을 지원한다. 플러스는 12GB램에 최대 516GB 저장 용량, 배터리 4300㎃h다.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30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다. 베젤리스 디자인 구현을 위한 특단의 결정이다. 빅스비 버튼은 전원 버튼에 통합했다. PC에서 실행 중인 고성능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P2P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플레이 갤럭시 링크’도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된다.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예약을 받고, 23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3가지다

출고가는 ▲6.3인치 갤럭시노트10이 124만원대 ▲6.8인치 갤럭시노트10 플러스 256GB 모델 139만원대, 512GB 모델 149만원대로 알려졌다. 전작보다 10만원 가량 높아진 수준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다”며 “갤럭시 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며 “갤럭시노트10의 스마트 ‘S펜’은 마치 마술봉과 같은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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