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올해 1000명 채용…디지털 인재는 수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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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올해 1000명 채용…디지털 인재는 수시 채용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4.2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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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50여명 채용
진옥동 행장, 취임식서 디지털 인재 확보 강조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신한은행이 2019년 연간 1000명 규모의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상반기 채용 인원은 350명이며 디지털 인재는 수시로 채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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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25일 상반기 350여명을 포함한 1000명 규모의 2019년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신한은행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상반기 신입행원 350명 및 전문인력 등을 포함 전년 대비 채용규모를 100명 확대해 연간 총 1000명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채용은 ▲개인금융 ▲기업·WM ▲디지털·ICT 분야로 구분해 진행하며 총 350여명의 신입 행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개인금융과 기업·WM 분야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직무적합도면접 ▲최종면접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업·WM 분야 지원자에 대해서는 논리적·융합적 사고 능력 등을 평가하는 디지털 역량 평가가 새롭게 도입된다. 디지털·ICT 분야는 ▲서류전형 ▲1차면접(코딩능력평가 포함) ▲최종면접 과정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채용 서류접수는 25일 오후부터 다음 달 12일 24시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채용 목표를 '창의융합형 인재 확보'로 설정하고 상경·공학·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과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적 은행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사업을 추진하던 ICT(정보통신기술)출신의 디지털 전문가를 채용팀장으로 선발하고 디지털·ICT 분야에 새로운 채용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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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행장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력 확보를 강조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먼저 디지털·ICT 분야 채용을 연중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필요 직무별 우수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는 '디지털·ICT 신한인 채용위크'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ICT 전공자뿐 아니라 관련 직무경험을 보유한 경력직(사회초년생)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까지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학력보다는 직무역량에 초점을 두고 디지털과 ICT 역량을 검증할 수 있도록 코딩능력평가 등 실습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고 특히 ICT분야에 대해서는 특성화고 대상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새롭게 취임한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진 행장은 취임식에서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인재 확보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금융권 취업 준비생뿐만 아니라 디지털 및 ICT 관련 전공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채용공고 내 전형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당 분야에 지원한 이유와 본인의 역량 등을 충분히 고민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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