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출신 아티스트들이 만든 '톤코하우스', 한국에서 첫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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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출신 아티스트들이 만든 '톤코하우스', 한국에서 첫 전시회
  • 김이나 컬쳐에디터
  • 승인 2019.04.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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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됐던 '댐 키퍼' 외 2편의 애니메이션 상영
픽사 출신 아티스트들 직접 내한하여 어린이들과 워크숍 프로그램 진행 예정
픽사 출신 아티스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톤코하우스'  내한 특별전 [사진=재미고 제공]
픽사 출신 아티스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톤코하우스' 내한 특별전 [사진=재미고 제공]

 

[오피니언뉴스=김이나 컬쳐에디터]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주요 멤버들이 만든 톤코하우스(Tonko House)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들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로버트 콘도와 다이스케(다이스) 츠츠미는 픽사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토이스토리 3' '월-E' '몬스터 대학교' 등의 작품에서 아티스트 및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2014년 톤코하우스를 설립, 복합 미디어 회사로 키워가고 있다. 특히 다이스는 세계적인 명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조카사위로 미야자키 감독은 '이웃집 토토로'의 메이를 다이스의 부인 메이를 모델로 했다고 전해진다. 

애니메이션 '댐키퍼' 캐릭터들 [사진=댐키퍼 페이스북]
애니메이션 '댐키퍼' 캐릭터들 [사진=댐키퍼 페이스북]

 

본 전시는 5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시 청담동 톤코하우스 특별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스케치, 원화, 캐릭터, 영상물 등 140여 점의 작품 외에 미공개 작품들도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스크리닝 룸에서는 2015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던 톤코하우스의 첫 작품 '댐키퍼 (The Dame Keeper)'와 2016년 작품 '뭄', 그리고 2018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작품 '댐키퍼 피그 이야기'가 상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 중에는 톤코하우스가 기획한 미술과 교육이 접목된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5~7세 아이들을 타깃으로 진행될 미술교육프로그램은 현 톤코하우스의 아트디렉터이자 전 구글의 비주얼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마이크 더튼이 담당한다. 

이외에도 전 픽사 애니메이터, 현 톤코하우스 한국인 감독 에릭 오(한국명 오수형)가 참여하여 청소년, 대학생, 성인 및 예비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지망생들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톤코하우스 한국 전시에 메인으로 소개되는 작품 '댐키퍼'는 미세먼지와 자연 재해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어린 돼지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남루한 외형으로 학교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책임감을 다하며 자신의 일을 수행해 나가고 결국 진실한 친구와의 우정도 실현한다는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전해준다.

 

전시 오픈에 맞춰 로버트 콘도, 다이스 츠츠미, 에릭 오, 마이크 더튼이 한국을 방문, 기자간담회와 전시 오픈 행사, 워크숍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 날, 초등학생 이하 무료 입장 초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티켓은 현장 혹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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