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미국 3월 고용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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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미국 3월 고용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 최원정 글로벌에디터
  • 승인 2019.04.0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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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오피니언뉴스=최원정 글로벌에디터] 뉴욕 증시가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에 일제히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0.36포인트(0.15%) 상승한 26,424.99로 뛰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35포인트(0.46%) 오른 2,892.74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46.91포인트(0.59%) 오른 7,938.69로 마감했다.  

이번주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던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19만6,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7만7,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2월 고용지표 발표 당시에는 2만건이라는 충격적인 숫자가 나오면서 시장이 패닉했지만, 이번달에는 다시 수치가 양호한 수준을 회복하면서 시장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크게 덜어내는 모습이다. 이날 함께 발표된 3월 실업률은 3.8%로 전달과 같았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대비 3.2%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3.4%보다 낮았다. 

시장에서는 고용지표를 놓고 미국 경제가 지난해와 같은 성장은 기대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침체를 걱정해야 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워싱턴에서 3일간 열렸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시장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양측은 협상인 크게 진전됐으며 이견을 좁히지 못한 핵심 쟁점들을 놓고 영상 컨퍼런스 등을 통해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주 시장에서는 금융주들이 강세를 이끌었다. 모건스탠리가 주간 6% 이상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 등도 모두 5% 이상 상승했다. JP 모건체이스 역시 이번주 4% 가량 올랐다.

유럽 주요 지수 역시 미국의 3월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1.74포인트(0.18%) 오른 12,009.75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44.93포인트(0.61%) 오른 7,446.87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40포인트(0.23%) 상승한 5,476.20으로 마감했다. 

유가는 고용지표 호조 속에 예상보다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8달러(1.6%) 오른  63.11달러로 마감했다. 금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이 전일대비 온스당 1.3달러(0.1%) 오른 1,295.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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