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뉴욕증시, 보합세 마감...'숨고르기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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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뉴욕증시, 보합세 마감...'숨고르기 장세'
  • 최원정 글로벌에디터
  • 승인 2019.04.03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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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전일 상승세에 피로감을 보이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원정 글로벌에디터]전일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시장을 이끌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등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9.29포인트(0.30%) 내린 26,179.1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8포인트(0.25%) 상승한 7,848.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포인트(0.00%) 오른 2,867.24로 거래됐다. 

지난 3거래일 급등했던 다우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지난 상승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내며 약세를 보였다. 특히 다우는 드럭 스토어 체인인 ‘월그린스-부츠 얼라이언스’가 13%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장에서는 오는 금요일 발표 예정인 3월 고용지표가 향후 주가의 향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만명 증가에 그치며 예상을 크게 하회했지만 3월 지표는 17만명 이상 증가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 밖에 1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다. 

유럽 주요 지수는 전일 미국과 중국에서 발표된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74포인트(1.01%) 급등한 7,391.12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72.80포인트(0.62%) 상승한 11,754.7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7.94포인트(0.33%) 뛴 5,423.47로 마감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공급 감소가 예상되면서 연고점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0달러(1.62%) 오른 62.59달러로 마감해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 브렌트유도 0.36달러(0.5%) 오른 69.50달러로,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한편 금 값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이 전날보다 온스당 2.50달러(0.19%) 오른 1,296.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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