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럭시S10...4천만대 팔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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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럭시S10...4천만대 팔릴까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03.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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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식 출시...라인업 다양해 `기대감`
▲ 지난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새 갤럭시 모델 갤럭시S10 시리즈가 개통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10 연간 판매량이 4000만대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10 LTE 버전 개통이 진행됐다. 갤럭시S10의 사전예약은 5일까지 진행되며 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5세대이동통신(5G) 버전은 오는 22일 사전예약을 거쳐 3월말 통신 3사의 5G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개통된다.

현재 갤럭시S10 시리즈의 사전예약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보급형인 S10e를 제외하면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는 만큼 가격 부담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의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 갤럭시S10플러스 모델 비중이 40%, S10 모델 비중이 40%였다. 또 예약고객 중 절반이 화이트 색상을, 40%가 블랙 색상을 선택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남성이 전체 예약고객 중 절반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선 이번 시리즈 연간 판매량이 400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출시 12개월 이내 이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작 모델인 갤럭시S9(3500만대) 판매량을 뛰어넘는 규모다. 

특히 갤럭시S10 시리즈의 경우 보급형·5G 모델을 포함해 라인업이 4개로 늘어난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져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22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갤럭시S10 5G 버전 수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 개그맨 강호동이 4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갤럭시S10 개통 기념행사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이동통신사 갤럭시S10 사전개통 행사 개최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S10 개통에 맞춰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T타워에 ▲개그맨 강호동·이수근 ▲갤럭시S~S9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2명 ▲SK텔레콤을 연속 10년째 사용 중인 고객 2명 ▲뒷자리 번호 4자리가 1010 또는 0010으로 사용 중인 고객 2명 ▲20·30·40·50세 고객 각 1명을 초대해 행사를 진행했다. 

KT 역시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자 50명과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경리를 초청해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별도 행사를 갖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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