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 나타낸 제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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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 나타낸 제약사
  • 양현우 기자
  • 승인 2024.06.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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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화장품 매장에서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주력 사업을 넘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약사가 가진 의약품 제조 기술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만든 화장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더마 화장품 브랜드인 '파티온'은 올해 1분기 5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22.5% 증가했다. 파티온은 동아제약이 여드름 흉터 치료제인 노스카나겔의 약효 성분을 활용해 지난 2019년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로 세럼, 크림, 마스크팩 등이 있다.

특히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과 바디워시가 올 3월 올리브영 스킨케어 부문에서 판매 1위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기미 잡티 신규 라인인 '멜라제로'를 출시한 데 이어 피부 솔루션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시장도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21년 상처 연고 ‘후시딘’과 같은 성분을 활용한 ‘후시드 크림’을 출시했다. 후시드 크림의 올해 3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250억원을 기록했다. 후시드크림의 주성분은 후시딘과 유래가 동일한 성분으로 콜라겐 생성 증가, 엘라스틴 분해효소 활성 억제, 히알루론산 합성 효소 생성 증가 효과가 확인된 스킨케어 특허 성분이다.

동화약품 후시드 크림 제품 사진. 사진=동화약품

동국제약은 지난 1970년대에 출시한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의 생산 노하우를 발휘해 2015년 센텔리안24 브랜드를 출시했다. 센텔리안24은 피부 미용 시장에 진입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의 마데카 더마 코스메틱과 가정용 미용 기기인 마데카프라임을 포함한 헬스케어사업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673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헬스케어 사업 부문 연매출은 2021년 1790억원, 2022년 1981억원, 2023년 2331억원으로 계속 성장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분말 원재료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의 효능을 활용한 더마 코스메틱 전략이 매출 성장 원인으로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의 바이오신약인 상피세포성정인자(EGF)를 개발했다. EGF는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지듀는 이런 효능을 접목한 화장품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지듀 관계자는 “젊고 건강한 피부를 원하는 소비자의 관심이 의약품과 화장품을 결합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확대로 이어졌다“며 “대웅제약의 30년 연구 노력이 응집된 이지듀 제품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지듀는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개발하며 라인업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며 “더 많은 고객이 이지듀의 피부 솔루션을 경험하도록 홍보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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