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60선 상승 마감...美 AI 훈풍에 반도체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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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60선 상승 마감...美 AI 훈풍에 반도체주 강세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6.1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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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2.18%)·SK하이닉스(5.16%) 동반 강세
코스닥, 858.96 보합 마감
삼천당제약 16.17% 급등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8일 2763.92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코스피는 18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760선까지 뛰어 올랐다. 코스닥은 보합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지수로 장을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연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도 유럽 정치 불안 감소 영향에 빅테크주가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며 "코스피는 전일 관망세 전환했던 외국인 자금이 재차 유입됐고 상위 대형주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44.10) 0.72% 오른 2763.9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34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57억원, 22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8일 2.18%(1700원) 오른 7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8만원을 넘어섰지만 종가는 8만원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한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6(1만 1500원) 큰 폭 상승하면서 종가 23만 4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해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9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AI 수요 증가세 속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DRAM 출하 및 ASP(평균판매단가) 강도는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AI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AI 반도체주인 브로드컴(5.41%), 마이크론(4.58%), TMSC(2.74%), 퀄컴(3.20%), 암(Arm)(1.52%) 등이 강세로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0% 오른 5688.10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의 IPO(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연일 강세를 보였고,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이날 1.62%(4500원) 오른 28만 300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장 중 최고 29만원까지 올랐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가 현대차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2003년 마루티 스즈키의 IPO가 지난 20년간 스즈키 본사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해온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고 기대했다.

기아도 전일 5.22% 강세에 이어 이날도 1.47%(1900원) 오르면서 종가 13만 1000원을 기록했고, 최고 13만 390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54%), 삼성전자우(0.80%), NAVER(042%)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3%), 셀트리온(-0.39%), KB금융(-1.15%), POSCO홀딩스(-0.81%), 삼성SDI(-1.57%), LG화학(-0.99%) 등이 내리면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58.96) 보합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858.9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 2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8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 중 삼천당제약이 60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16.17%(1만 9700원) 급등해 종가 14만 1500원을 기록했다. 처분 예정 주식 수는 50만주이며 주당 12만 1800원에 처분한다. 처분 목적은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및 경구용 GLP-1 글로벌 임상 비용, 경구용 GLP-1생산설비 투자금 마련이다. 처분방법은 시간외 대량매매다.

이외에 알테오젠(2.24%), 클래시스(2.37%),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67%), 에코프로(-3.09%), HLB(-0.63%), 엔켐(-2.36%), 리노공업(-1.69%), 셀트리온제약(-0.97%), HPSP(-1.28%) 등은 줄줄이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0원(-0.01%) 내린 138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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