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막으려면 귀농귀촌 활성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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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 막으려면 귀농귀촌 활성화해야"
  • 김현민
  • 승인 2018.06.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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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컨퍼런스 2018’ 28일 오후 서울 상의서 개최

 

귀농귀촌은 도시생활에 찌든 도시인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최근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도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제공하고 각박한 생활로 병든 심신의 치유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국민행복 증대에 기여하는 바도 무척 크다.

과거 고도성장의 주역이였던 720만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이도향촌(離都向村)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10만명 가까운 도시인들이 농촌으로 가고 있다.

특히 귀농은 도시민들이 지니고 있는 여러 산업·서비스 경험을 농어업에 접목함으로써 농어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농어촌에 정착해 뿌리를 내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귀농한 분들이 농사일이 서툴러 재배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만 가지고 귀촌을 했다가 자녀교육이나 의료,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다시금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귀농귀촌은 은퇴 후 쉬는 과정이 아니라 삶의 ‘행복모델’이 되어야 한다. 몇 년 째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우리 농어촌은 늙어가고 있다. 이러다가는 지방이 소멸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 젊은 농어촌, 살아 꿈틀거리는 활기찬 농어촌이 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사자들의 내실 있는 준비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아울러 경제·사회적 유인책을 강화하는 지자체 및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주)오피니언뉴스와 사단법인 지역경제진흥원은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6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귀농귀촌 컨퍼런스 2018’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 김덕만 전 농림부 초대 귀농귀농 종합센터장 ▲ 박인호 전원 칼럼니스트&귀농귀촌 강사 ▲ 박판주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FUSO 담당자가 연사로 나선다.

이들 전문가는 변화된 귀농귀촌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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