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리튬 가치 상승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2023-04-10     권상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POSCO홀딩스가 리튬 사업을 확장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POSCO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4000원(6.50%) 상승한 3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튬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14거래일 연속 POSCO홀딩스 주식을 순매수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거래일 동안은 1조18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이 POSCO홀딩스 주식을 순매수한 금액은 2조1743억원에 이른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POSCO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이 20조9541억원, 영업이익은 4925억원, 세전이익 379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철강 자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6천230억원 적자에서 올해 1분기 1천98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글로벌 철강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중기적으로 리튬가치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