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차세대 비디오 플랫폼 개발 러시

LG유플러스, 웹브라우저로 간편한 화상회의 지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무료로 시간제한 없는 '피풀'

2022-11-07     최인철 기자
스마일게이트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IT기업들이 차세대 비디오 플랫폼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웹 기반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MeetU(미트유)’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미트유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PC, 모바일, 태블릿에서 웹브라우저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이다. 회의 참여자들이 한 공간에서 일하는 것처럼 협업할 수 있도록 ▲고품질 ▲사용자 감성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향한다.

실시간 한글 자막 및 얼굴 인식 기반 오토프레임(Auto Frame)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초 LG유플러스 그룹웨어 상품인 ‘U+웍스’의 화상회의 솔루션과 홈 고객센터 및 비즈(Biz.) 솔루션 마켓플레이스 ‘비즈마켓’의 영상상담, 메타버스 서비스인 ‘가상오피스’의 회의 협업 툴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웨비나 및 원격강의 솔루션 개발을 통해 대학 메타버스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도 영상, 음성, 채팅을 두루 사용해 온라인상에서 모임을 갖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P.pool)’의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피풀은 놀이를 의미하는 '플레이(Play)'와 사람이 모이는 양상을 의미하는 '풀(Pool)’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즐거움을 찾아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다. 기존플랫폼이 화상 회의 등 비즈니스 미팅에 중점을 두었다면 피풀은 업무용 화상 미팅뿐 아니라 취미, 일상, 여가 등 사적 모임에도 활용하기 적합하다.

스마일게이트 유명 게임 ‘로스트아크’의 마스코트 ‘모코코’나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크리에이터 ‘세아’를 활용한 아바타로 유저의 모습을 인식해 똑같은 표정을 짓고 얘기한다. 화면과 자료를 쉽게 공유할 수 있어 유튜브 영상 등 콘텐츠를 함께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편리하다.

누구나 무료로 시간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플랫폼과 달리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뿐 아니라 개인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스토브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내년초 피풀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는 “다기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유저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유저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발전하는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