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한일 뱃길 다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2년반여만에 재개

2022-11-04     최인철 기자
4일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7개월여간 막혔던 한일 뱃길이 다시 열렸다.

일본 JR규슈고속선은 4일 하카타(후쿠오카)~부산 한일 항로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고속선 '퀸비틀'(정원 502명)이 3시간 40분 만에 한일 항로를 연결한다.

한일 항로는 2020년 3~4월 중단 이전에는 제트포일(고속 수중익선) 비틀(191인승) 3척이 운항했으나 모두 매각이 검토되고 있다.

새로 한일항로에 투입된 퀸비틀은 운항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 늘어나지만 정원은 2·6배로 늘었다. 

당분간은 주말에만 운항하며 12월 이후의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다. 11월 운항에는 통상금액의 절반수준으로 특별 운임인 편도 8000엔이 적용된다.

한국 팬스타그룹도 부산∼대마도 항로에 여객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를 신규 취항한다. 쓰시마링크호는 승객 정원 425명으로 주중에 하루 1번 왕복, 주말에 2번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