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 1년 새 270만명 떠나

롤플레이잉 게임 이탈폭 가장 커 엔씨소프트 모발일 게임 매출 1위

2022-06-28     박대웅 기자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지난 1년간 국내 모바일게임 이용자 수가 270만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기준 국내 모바일 게임 전체 월간 사용자 수는 약 2290만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사용자 수는 10.6% 줄어든 결과다. 지난해 6월 국내 모바일 게임 월간 사용자 수는 약 2560만명이었다.. 

게임 카테고리별로 보면 롤플레잉게임(25.9%)의 사용자 이탈폭이 가장 컸다. 그 뒤를 액션 게임(21.7%), 시뮬레이션게임(19%) 순으로 이었다. 

모바일인덱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은 대형 롤플레잉게임 신작 출시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1년간 카카오게임즈 오딘, 엔씨소프트 리니지W 출시 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장르별 모바일 게임 거래액 점유율 역시 롤플레잉이 73%로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기준 게임 퍼블리셔 매출 점유율(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합산)을 보면 엔씨소프트(18.7%)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13.9%)과 카카오게임즈(6.7%), 넷마블(6.7%) 등이 뒤를 이었다. 인기 다작 출시로 시선을 돌리면 12개의 게임 앱을 매출 상위 100위 안에 진입 시킨 넷마블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