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도입 11년만에 가입자 1천만명 돌파

알뜰폰스퀘어 추가 개소 우체국 알뜰폰 지원

2021-11-24     최인철 기자
임혜숙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알뜰폰 가입자가 2010년 9월 제도 도입 11년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넘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 알뜰폰스퀘어에서 '알뜰폰 1000만 가입자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등과 간담회를 열고 알뜰폰 서비스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업체들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망을 쓰기 위해 지불하는 '종량제 도매 대가'를 데이터 1MB당 기존 2.28원에서 1.61원으로 29.4% 낮출 계획이다. 음성 도매대가는 1분당 10.61원에서 8.03원으로 24.3% 낮춘다.

12월부터는 알뜰폰허브 사이트에서 자급제폰 파손 보험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12월 셋째 주부터는 알뜰폰 사업자들도 페이코·네이버 인증서 등 민간 전자서명을 활용해 가입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스마트폰에 e-SIM(내장형 유심)을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는 영업전산 등 자체 설비 투자를 거쳐 내년 상반기 e-SIM 서비스를 독자 도입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과 KMVNO협회는 내년 알뜰폰 전용 홍보관인 알뜰폰스퀘어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출처=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