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20만대 돌파

8월까지 22.7만여대 수출 작년보다 35.6% 증가

2021-10-24     최인철 기자
현대차,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가 올해 들어 8월까지 20만대 넘게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해 1∼8월 수출한 친환경차는 총 22만7768대로, 작년 같은 기간(16만7995대)에 비해 35.6% 증가했다.

올해 연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작년 기록(26만9874대)을 넘어 3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8월까지 현대차는 12만7472대, 기아는 10만296대의 친환경차를 수출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1.1%, 29.1% 늘었다.

올해 8월까지 현대차·기아가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11만7483대로 작년 같은 기간(7만6119대)에 비해 5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UV 차종이 8만1869대로 69.7%를 차지하면서 작년 동기와 비교해 63.1% 늘었다.

전기차는 현대차 4만338대, 기아 4만5020대 등 총 8만5358대가 수출돼 작년 같은 기간(7만2766대)에 비해 17.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