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이후 수도권 분양...19일 '한화포레나수원장안', 23일 '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설 연휴 직후 주요 분양 단지 경기권에 몰려 한화건설 '한화포레나수원장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분양 앞둬

2021-02-13     안은정 기자
한화포레나

[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설 연휴 직후인 2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된다. 이사수요가 대거 집 구하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에 주요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주요 단지로는 ‘한화포레나수원장안’,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이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한화건설이 분양하는 ‘한화포레나수원장안’은 총 1063가구 규모로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국세공무원 교육원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작해 지하2층~지상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64A㎡ ▲ 64B㎡ ▲ 84A㎡ ▲ 84B㎡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3.3M2당 평균 분양가는 약 1843만원이다. 최근 2년 수원시에 입주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1316만원), ‘광교중흥S클래스’(1670만원)보다 높게 책정됐지만 현재 평균 시세인 3173만원 보다는 낮다.

단지 앞에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 ‘북수원역’이 2026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라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CGV를 비롯해 북수원시장, 수원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소정어린이공원, 효행공원이 단지 주변에 자리해 ‘공세권’에 해당한다.

특별공급의 경우 오는 18일에 시작되며 특별공급 신청대상자는 ▲일반기관추천(장애인·국가유공자·장기복무제대군인·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 부양가구이다.

한화건설 분양 관계자는 “한화포레나는 광교산을 배후로한 숲세권 단이며 중앙광장 수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공간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은 오는 23일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총 1721세대가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59A㎡ ▲58B㎡ ▲59C㎡ ▲75A㎡ ▲75B㎡ ▲84A㎡ ▲84B㎡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조성된 대단지로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프라이빗 영화관 등 여가를 즐기기에 용이하다.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의 경우 다수의 교통호재가 맞물린 지역이다. 동탄과 고양 구간을 지나는 GTX-A가 23년 말 개통되면 단지 인근을 지나게 된다. 또 서울 도심으로 접근이 빠른 45번 국도, 용인IC 및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이 있어 광역 교통망이 양호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직주근접이 일치한다.

에버랜드,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3.3㎡ 당 분양가는 약 1200만원으로 최근 2년 용인시 입주 단지 중 평균 분양가(3.3㎡당)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 1단지 평균 분양가가 1777만원, 동천더샵이스트포레 1646만원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인근에 예정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신설될 예정이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다양한 개발호재와 직접 관련된 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