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격 7년만에 1300원대 진입

2016-01-07     오피니언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년 만에 리터당 1300원대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은 7일 오후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399.15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가격 평균이 리터당 1300원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2009년이후 7년만의 일이다.

전국 1만2003곳의 주유소 중 69.1%에 달하는 8292곳이 리터당 1300원대 이하로 보통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으며 1200원대 가격으로 팔고 있는 주유소도 전국에 55곳이나 됐다.

서울지역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1486원이었다.

이어 강원(1406원), 경기(1405원), 충북(1404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비쌌다. 부산(1384원), 대구(1371원), 인천(1396원) 등은 리터당 1300원대에 휘발유를 팔았다.

회사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418원으로 가장 비쌌다. GS칼텍스(1408원), S-OIL(에쓰오일)(1391원), 현대오일뱅크(1390원) 순이었다.

알뜰 주유소 평균 가격은 리터당 1370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