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위기] "내달 11일까지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고3 제외"

유은혜 교육부 장관, 수도권 교육감과 합동 발표

2020-08-25     양소희 기자
유은혜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서울·경기·인천등 수도권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가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 방식으로 전환된다.

교대 등교와 병행이 아닌 전면 원격 수업은 휴교와 함께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지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긴급 합동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 수업 진행을 발표하며 “다만 대학 입시를 앞둔 고3은 원격 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3월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됐던 당시에도 개학일을 2주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유 부총리는 “밀집장소에서의 소규모 집단감염 위험이 여전히 높고 미성년자의 누적 확진자 숫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학교가 지역사회의 주요감염원인이 될 우려가 있다는 질병관리본부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현재 확정된 수능 일자는 12월 3일이다. 수능 성적 통지일은 12월 2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