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재고감소에 강세···WTI 4.8% 올라

2020-05-21     이상석 기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3 달러(4.8%) 오른 3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가 종료된 6월물의 훈풍을 받아 7월물도 강세 흐름을 탄 것이다. 전날 6월물 WTI는 배럴당 2.1%(0.68달러) 상승한 32.50달러에 만기일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21 달러(3.49%) 오른 35.8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 밖으로 감소세를 보여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는 약 50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18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줄어들자 국제유가는 강한 상승압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