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020년 고객에 더욱 몰입…고객중심 원년"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위생 관련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맥도날드가 새해에는 더욱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9일 최상의 고객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더 나은 맥도날드'를 새해 비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수요를 먼저 파악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올해를 '고객 중심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더 나은 메뉴 ▲더 나은 서비스 ▲더 나은 환경 등 3가지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2020년은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는 한 해로서 더 나은 맥도날드, 새로운 맥도날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메뉴와 서비스,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고객이 가장 사랑하는 외식 브랜드로서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일부 영업소에서 비위생적 제조 사례가 있었다는 취지의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과거 불거진 ‘햄버거병 논란’까지 다시 주목받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한편 인기 버거세트를 종일 할인해주는 ‘맥올데이’는 지난해 판매량 8000만개를 돌파했다. 매 분기 매출이 성장한 가운데 한해 고객은 2억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