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 교향악축제 개막...국내외 18개교향악단 공연

2019-04-03     이성노 기자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 축제'가 개막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일 도립제주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교향악 축제 30주년과 한화그룹 후원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제너레이션(Generation·세대)'이라는 테마로, 차세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젊은 연주자들과 교향악단의 협연이 이어진다.

특히 중국 유일의 국립오케스트라인 국가대극원(NCPA) 관현악단도 초청돼 세대와 국적을 달리하는 지휘자, 신예 아티스트들의 협연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일 개막공연에 앞서 한화그룹 후원 20년을 기념해 로비 벽면에 '도네이션 월(후원감사명패)'을 공개했다. 한화그룹은 공연 30주년을 축하하는 뜻에서 콘서트홀 지휘자 포디움(연단)을 제작·기증했다.

한화그룹 후원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321개의 교향악단과 367명의 협연자가 교향악 축제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19년간 관람객은 약 48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09년 예술의전당으로부터 후원 10주년을 기념해 평생회원증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