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관심주] 한 달 만에 2배 뛴 삼양식품, 주가 60만원 돌파...80만원 갈까?
상태바
[이번주 관심주] 한 달 만에 2배 뛴 삼양식품, 주가 60만원 돌파...80만원 갈까?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6.09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삼양식품이 이번 주 주가 60만 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은 7일 전 거래일 대비 3.79%(2만 2000원) 오른 60만 300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장 중 64만 100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삼양식품의 생산라인 추가 증설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삼양식품은 이번 주에만(5월 3일~7일) 14.2% 크게 올랐고, 한 달의 기간 동안에는(5월 7일~6월 7일) 무려 74.84% 급등하면서 30만 원대였던 주가는 60만 원대까지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앞서 삼양식품은 신설 예정이었던 밀양 2공장의 생산라인을 5개에서 6개로 추가한다고 5일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8월 밀양 제2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계획으로는 생산라인 5개를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1분기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과 해외 매출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삼양식품은 매출 3857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1%, 235.8%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최대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24억 원)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2889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삼양식품 주가 그래프. 사진=구글
삼양식품 주가 그래프. 사진=구글

삼양식품의 주가 질주에 주가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에 발맞춰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일 삼양식품이 공급 물량 추가 확대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71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목표주가를 18% 올린지 사흘 만의 재상향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삼양식품의 면·스낵 해외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느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삼양식품은 지난 5일 신설 예정인 밀양 제 2공장에 대한 투자 규모 확대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생산능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 대비 지역·제품·국가 믹스 변화로 올해 실적 성장은 안정적일 것"이라며 "내년 밀양 2공장 준공 후에는 중남미·유럽으로의 지역 확대와 신제품 판매 확대가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밀양 2공장 완공 후 생산능력(CAPA)은 올해 18억 개에서 2026년 25억 개로 37%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삼양식품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818억 원에서 4049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주가만큼 가파른 실적 전망치의 상향으로 평가가치(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