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간전망] 고용지표 주목...ECB 금리결정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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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전망] 고용지표 주목...ECB 금리결정도 관건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6.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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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방향성 찾기 어려울 듯
ECB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주목 
이번주 뉴욕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뉴욕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의 급등과, 엔비디아의 주 후반 하락세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98% 하락, 2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주중 한 때 3만8000선의 붕괴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며, 3만8686.32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51% 하락한 5277.51로 거래를 마감했다. 6주만에 하락 전환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1% 하락해 6주만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나스닥 지수는 1만6735.02선으로 한 주간의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주 뉴욕증시 또한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시장 내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주 후반 고용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고용지표에 대한 관심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7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월 수치는 17만5000명 증가한 바 있다. 앞서 4월 고용지표가 발표됐을 당시 고용시장이 둔화한 데 대해 시장이 환호한 바 있는데, 5월 신규 고용이 4월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11~12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과 관련한 발언이 자제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접어든다. 

블랙아웃 직전 발언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던 만큼 블랙아웃 기간은 오히려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또한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ECB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될 경우 이는 미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중앙은행이 증가하고 있고, 미국도 고용시장은 확장에서 정상화로, 국채금리 상승 베팅 축소, 국채 발행 예상 규모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6월 FOMC 회의 이후 시중금리 하락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또한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 3대지수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이 바로 엔비디아의 주가 고공행진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실적을 발표한 후 4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간 후 2거래일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주의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 증시에 대한 영향력이 상당한 엔비디아의 반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발 경기·통화정책 불확실성은 다소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인플레와 디플레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며 둘 다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실제로 이 둘은 서로 상반되는 시나리오로 이러한 두 가지 상반된 주장이 함께 변동성을 키우는 상황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7일 고용지표 확인, 12일 FOMC를 거치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6월 3일 

3일에는 5월 S&P글로벌 제조업 PMI와 5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6월 4일

4일에는 4월 공장재수주,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6월 경기낙관지수 등이 발표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상원 위원회 증언에 나선다. 

▲6월 5일 

5일에는 5월 ADP 고용보고서, 5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5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PMI 등이 발표된다. 

▲6월 6일

6일에는 5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4월 무역수지, 1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 등이 발표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6월 7일 

7일에는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4월 도매재고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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