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영업적자 규모 축소...메리츠 3사 서 1.3조 조달까지 '연속 호재'
상태바
홈플러스, 영업적자 규모 축소...메리츠 3사 서 1.3조 조달까지 '연속 호재'
  • 양현우 기자
  • 승인 2024.06.02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홈플러스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홈플러스 영업적자 규모가 전년 대비 약 608억원 축소됐다. 이번 영업적자 규모 축소와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메리츠캐피탈 3개사와 1조30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재융자) 계약 체결은 홈플러스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홈플러스가 31일 공시한 제26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홈플러스 총 매출은 6조9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09억원 증가했다. 영업적자는 19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내용이 정리된 사진.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5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자금 4조3000억원을 외부에서 차입했다. MBK는 경기 안산점 등 20여 개 점포를 폐점, 매각 후 재임차 방식 등으로 홈플러스 자산을 처분했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으로 4조원에 가까운 빚을 갚았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이후 매출이 신통치 않았다. 부진에서 나올 전략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던 홈플러스는 지난 22일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메리츠캐피탈과 3년 만기 조건으로 1조30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재융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리파이낸싱은 회사가 보유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거래의 형태다. 리파이낸싱은 기업금융 뿐만 아니라 국가간 자금거래에서도 흔히 일어나며 통상적으로 재대출과 재융자 등으로 불린다. 

홈플러스는 31일 1차로 1조원을 인출하고, 다음 달 10일 나머지 3000억원을 받아 인수금융 잔액과 임차보증금 유동화증권, 메리츠 후순위 대출금 등을 상환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약 1조원의 유동부채를 상환하고 올해 상반기 자산재평가를 거쳐 부채비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