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사모펀드 손에 넘어가나...사내이사에 구본성 장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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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사모펀드 손에 넘어가나...사내이사에 구본성 장남 선임
  • 양현우 기자
  • 승인 2024.05.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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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사진 왼쪽)과 구지은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아워홈 임시주주총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의 장남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구본성 전 부회장 측이 이사회를 장악하게돼 아워홈을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본성 전 부회장측은 그동안 회사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아워홈은 31일 서울 마곡동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 장남 구재모 씨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장남 구재모 씨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자본금 10억원 이상 기업의 사내이사가 최소 3명 있어야 한다는 상법 규정을 충족했다.

나머지 사내이사 2명은 장녀 구미현 씨와 구미현 씨의 남편 이영열 씨다. 두 사람은 구본성 전 부회장 측 인물로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구지은 부회장 재선임 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면서 구 부회장은 오는 3일 임기가 만료된다.

아워홈 지분 현황. 사진=연합뉴스

아워홈 지분은 창업주 故구자학 회장의 자녀들이 지분 98.11%를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장녀 구미현 씨가 19.28%, 차녀 구명진 전 캘리스코 대표 19.6%, 막내 구지은 부회장이 20.67%를 갖고 있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지은 부회장은 7년간 갈등을 빚어왔다. 아워홈은 장녀 구미현 씨가 누구 편을 드느냐에 따라 경영권 소유가 뒤바뀌는 구조였지만 구미현 씨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편을 들었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씨 지분이 50%로 과반을 넘겨 아워홈의 경영권을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남매 중 구지은 부회장만 의장으로 참석했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씨, 구명진 전 캘리스코 대표는 대리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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