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이혼] 노소영 측 "일부일처제 가치…재판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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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 노소영 측 "일부일처제 가치…재판부에 감사"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4.05.3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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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측 "헌법적 가치 지킨 판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30일 나온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2심 판결에 대해 "재판부에 감사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항소심 결과와 관련해 재판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 김기정 변호사는 30일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선고심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느라 애써주신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혼인 순결과 일부일처제의 헌법적 가치를 짚어준 훌륭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SK 주식 자체가 혼인 기간에 취득한 만큼 부부 공동재산으로 형성돼 확대된 것"이라면서 "재산 분할로 나눈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 관장 측은 "재산 분할은 혼인 생활 파탄에 이른 책임 여부와 무관하게 가진 재산을 나누는 것"이라면서 "위자료는 동거인의 관계 등 최 회장의 귀책이 인정돼 1심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부는 노 관장의 경영 기여를 인정하면서 최 회장의 SK㈜  주식도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노 관장 측이 주장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의 SK그룹 유입도 인용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지급을 명령했다. 이는 2022년 12월 6일 1심 판결이 나온 지 1년 6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 합계 재산을 4조원으로 보고 재산 분할 비율을 최 회장 65%, 노 관장 35%로 정했다. 아울러 1조원이 넘는 재산 분할 액수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9월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2015년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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