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동화 역량 집중…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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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동화 역량 집중…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4.05.3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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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부문, 글로벌 1등 제품 육성
품질과 안전, 고객 신뢰로 수주 확대
의왕 전동화 연구소 등 인재 확보 주력
현대모비스가 전 사적 기술 역량 집중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글로벌 기술 역량 강화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을 공언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에 최적화된 글로벌 품질 체계를 운영하고 엄격한 테스트와 철저한 품질 검증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가치를 실현한다는 청사진이다.

글로벌 1등 제품 키운다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시장을 선도할 1등 제품군을 키워낼 방침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대모비스만의 '대표 선수'를 육성한다는 그림이다. 대표적 분야는 전동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 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며 전동화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의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으며 앞으로도 전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술혁신으로 '품질·안전' 두 마리 토끼 사냥
 
현대모비스는 기술 혁신으로 품질과 안전 두 마리 토끼 사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운전자 생체 신호 분석 '스마트 캐빈 제어기'와 차량 대화면이 위아래로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제자리 회전과 크랩 주행 등이 가능한 전동화 혁신 기술인 'e-코너 시스템' 실증차의 일반도로 주행에도 성공했다. 

현대모비스의 모빌리티 플랫폼. 사진제공=현대모비스

고품질·고부가가치로 글로벌 사업 확장

현대모비스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통한 글로벌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제동과 조향, 전자현가, 에어백, 램프 등 차량 핵심 부품 분야에서 독자적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같은 핵심 부품 경쟁력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부품 수주액은 92억2000만 달러(한화 약 12조2000억원)로 애초 목표액을 7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안정적 양산 품질과 현지 생산 거점 운영, 지속적 고객 신뢰 구축 등이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수주 목표액을 93억4000만 달러(한화 약 12조 8000억원)로 상향하고 공격적 영업과 수주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사람이 미래' 인재 확보 진심

현대모비스는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7200여 명으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동화 분야 종합 연구센터인 '의왕 전동화 연구소'를 개소하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이런 미래 사업 전략과 품질 경쟁력, 고객 최우선 경영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 받는 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300여 개 기업 중 국내 회사로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4개 기업만 이름을 올렸으며 자동차 업종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또 지난해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도 배터리 업체를 제외하고 5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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