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20선 보합 마감...LG전자 13% 급등하며 10만원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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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20선 보합 마감...LG전자 13% 급등하며 10만원선 회복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5.28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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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50선 상승 마감
HLB 15.12% 급등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8일 2722.85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코스피는 28일 0.01% 소폭 내리면서 제자리 걸음을 보였고,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85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시장이 휴장하면서 시장에 큰 움직임이 없었던 가운데 변동성이 낮았다"며 "전일 ECB 주요 인사가 6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주요국 금리 인하가 연내에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으나 전반적으로 지난주 이벤트들을 확인한 뒤 자연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22.99) 0.01% 하락한 2722.85를 기록했다. 개인은 145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110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전자는 13%대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약 5개월 만에 10만원선을 회복했다. LG전자는 28일 13.38%(1만 2900원) 오른 10만 930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장 중 최고 10만 950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확대하는 가운데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효율 시스템이 전력 효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대세는 공량식, 수량시그 칩 직접 냉각, 액침 냉각 등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될 전망"이라며 "냉각 시스템 종합 솔루션을 확보한 LG전자의 기업간거래(B2B) 냉난방공조시스템(HVAC)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50%), 삼성전자우(0.80%), 셀트리온(0.72%), KB금융(1.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3%), 현대차(-0.19%), 삼성바이오로직스(-1.32%), 기아(-0.08%), POSCO홀딩스(-1.42%)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47.99) 0.36% 오른 851.01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8억원, 67억원 사들인 반면 기관은 9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HLB가 15.12%(8500원) 급등하면서 6만 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불발에 주가 반토막이 났던 HLB가 3거래일 연속 큰 폭 상승하면서 주가를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는 HLB가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부신피질암(ACC)에 대해서도 뛰어난 임상 효과를 보여, 종양학 경보(Oncology Alert)에서 선정한 '미국암학회(ASCO) 2024 신장·방광암 분야 10대 연구 결과'로 선정됐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암학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보다 4.75%(9900원) 떨어진 19만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는 기존 2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 양극재 판가 하락, 유럽과 신흥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 등으로 조정된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고려할 때,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6.1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며 "지난해 포모(FOMO‧수익 소외 우려)로 나타났던 주가의 급등세가 부작용을 낳았고,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외에 에코프로(-2.67%), 알테오젠(-2.00%), 엔켐(-1.13%), 리노공업(-0.90%), 레인보우로보틱스(-0.65%)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0원(0.39%) 오른 13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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