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보합권 흐름 이어질 듯...실적 성장 종목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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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보합권 흐름 이어질 듯...실적 성장 종목에 관심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5.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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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방향성 형성 어려울 듯...개별 기업 이슈에 주목
실적 성장 확인되는 기업으로의 쏠림 이어질 듯 
이번주 국내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국내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금리인하와 관련한 신중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주 후반에는 미국의 강력한 경제지표까지 더해지면서 국채금리가 상승, 국내 대형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같은 흐름 끝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35% 하락한 2687.60으로 거래를 마감, 2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피 지수는 24일 2700선을 하회했는데, 이는 지난 3일 이후 13일만에 처음이다. 

수급적으로도 긍정적이지 않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간 현물 시장에서는 2200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선물시장에서는 21일부터 24일까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현물 시장에서 1조250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조원 이상을 사들였다. 

이번주 국내증시도 뚜렷한 방향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최근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엔비디아의 실적을 끝으로 어닝 모멘텀이 소멸된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의미있는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호실적을 보여준 업종, 기업의 모멘텀은 나타나고 있지만 매크로의 영향력도 재차 확대되고 있다"며 "연준 베이지북, 1분기 GDP, 4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이벤트를 통해 미국 경기 방향성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둔화 이후에도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지표의 안정 흐름이 수개월간 연속적으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개별 기업의 실적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한국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실적 성장이 확인되는 기업으로의 쏠림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다행히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인해 전망치의 신뢰도가 회복되는 과정"이라며 "전망치 신뢰도 회복 국면에서 이익 모멘텀이 유효한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오는 27일 미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인해 휴장한다. 

28일에는 미국 3월 S&P/CS 주택가격지수, 미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30일에는 미 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되며, 미국의 1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31일에는 한국의 4월 산업활동동향과 중국 5월 국가통계국 PMI,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 잠정치, 미국의 4월 PCE 물가지표가 발표된다. 

6월 1일에는 한국의 5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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