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80선 하락 마감...삼성전자는 'HBM 테스트' 이슈에 3%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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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80선 하락 마감...삼성전자는 'HBM 테스트' 이슈에 3%대 약세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5.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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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코스닥, 0.85% 떨어진 839.41 기록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687.60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24일 나란히 내리면서 파랗게 질린 모습이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1% 넘는 약세를 보이면서 2680선까지 떨어졌고, 코스닥도 83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9.32%)는 호실적에 상승했으나 강한 경제지표 탓에 시장 금리 반등 영향에 미국 주식시장은 하락마감했다"며 "코스피는 금리 불안 가중 속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고용지표와 PMI 구매관리자 지수 발표 후 통화정책 전환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21.81) 1.26% 내린 2687.6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3억원, 853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07%(2400원) 약세를 보이면서 7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삼성전자의 HBM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의 HBM이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을 통해 "삼성전자는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장 중 35만 55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종가는 1.66%(6000원) 내린 35만 6000원이다. 이는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약화 및 기대감 후퇴 때문으로 평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1889억원이 포함된 금액으로, AMPC를 제외하면 사실상 316억원 적자다.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이차전지 업체들이 2분기까지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 SK하이닉스(-0.70%), 현대차(-1.47%),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삼성전자우(-3.72%), 기아(-0.41%), 셀트리온(-1.96%), POSCO홀딩스(-1.55%), KB금융(-0.52%), NAVER(-1.70%) 등이 줄지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46.58) 0.85% 내린 839.41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30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2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11%), 에코프로(_2.89%), 리노공업(-2.42%), 셀트리온제약(-1.29%), 레인보우로보틱스(-1.75%), HPSP(-7.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3.87%), HLB(4.11%), 엔켐(2.63%), 클래시스(010%) 삼천당제약(0.88%) 등은 상승하면서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0원(0.52%) 오른 13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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