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뉴로보, 유럽간학회서 지방간염 신약연구 포스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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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뉴로보, 유럽간학회서 지방간염 신약연구 포스터 발표
  • 양현우 기자
  • 승인 2024.05.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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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CI. 사진=동아ST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동아에스티가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유럽간학회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EASL Congress 2024(유럽간학회)’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EASL은 간 관련 학회로 유럽과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간 질환 치료의 최신 동향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합성신약으로서 1일 1회 경구복용이 가능하다. 

GPR119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다. 수용체 활성화 시 포도당이나 지질 대사 산물의 양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며 소장과 간에서도 발견된다. 

GPR119 활성화 시 소장에서는 지질대사에 관여하는 GLP-1 분비를 증가시켜 지방의 혈중 이동을 억제하고, 간에서는 지방산 생합성을 억제한다.

이번 학회에서 양사는 DA-1241과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 병용요법으로 실험쥐에서 확인한 비임상 결과를 2건의 포스터로 발표한다.

8주간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함께 투여받은 쥐는 모두 지방간 활성도 점수가 1점 이상 개선됐다. 80% 이상의 개체에서 2점 이상의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체중 감소 효과에 DA-1241의 대사 개선 및 항염증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간 조직 유전체 분석을 통해 염증 및 섬유화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도 두 약물의 병용에 의해 개선됨을 확인했다.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에 의한 병용효과는 간 섬유화 모델에서도 입증됐다. 간 섬유화 실험에서 DA-1241은 체중 감소를 유도하지 않았음에도 유의적으로 간 섬유화를 개선했다.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 시에는 추가적인 체중 변화는 없었지만 각 약물의 단독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섬유화 개선 병용효과를 나타냈다.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이번 데이터는 DA-1241과 세마글루타이드 병용 시 간 섬유화 및 염증 상승 억제 효과에 대한 GPR119 와 GLP-1 기반 약물의 병용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올해 말에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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