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에 하락 마감...다우 1.5%↓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에 하락 마감...다우 1.5%↓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5.24 0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올해 최대폭 하락...나스닥은 0.4% 하락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으로 거래 마쳐 
국제유가, 0.9% 하락세로 거래 마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다.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내놓은 엔비디아 주가는 급등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에 3대지수 하락세 

2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05.78포인트(1.53%) 내린 3만9065.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올해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5.51포인트(0.39%) 내린 1만6736.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일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던 가운데, 이날 견조한 경제지표가 더해지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은 빠르게 식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5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8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51.5)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5월 제조업 PMI 예비치 역시 50.9를 기록, 시장 전망치(50.0)를 웃돌았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1만5000명을 기록, 직전주 대비 8000명 감소했다. 

미 경제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하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9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급격히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9월 FOMC에서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할 가능성을 46.4%로 내다봤다. 하루 전에는 49.4%를 기록했다.

동결 가능성은 48.4%를 기록했는데, 이는 하루 전 41.9%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개별 종목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9.3% 급등한 1037.9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해냈으며, 정규장에서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반면 여타 빅테크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0.8%)를 비롯해 애플(-2.11%)과 아마존닷컴(-1.14%), 알파벳(-1.6%), 메타(-0.4%), AMD(-3.1%) 등은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까지 제시한 장기 판매량 목표치를 올해 연례 보고서에는 넣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3.5% 하락했다. 

앞서 테슬라는 2021년과 2022년 보고서에서 '연간 20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2023년 보고서에서는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테슬라 제품을 판매해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훨씬 더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테슬라가 자동차에 대한 야심을 누그러뜨린 것으로 해석되면서 주가에는 하방 압력이 됐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하락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5% 오른 5037.6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06% 오른 1만8691.32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13% 오른 8102.33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7% 내린 8339.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70달러(0.90%) 내린 배럴당 76.8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견조한 경제지표로 인해 미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고, 이것이 원유 수요 둔화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유가에는 하방 압력이 됐다. 

국제 금값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66% 내린 온스당 2329.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