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칼럼] 조국 대표는 독도 가는데 이재명 대표는 안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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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칼럼] 조국 대표는 독도 가는데 이재명 대표는 안가는 이유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승인 2024.05.20 17: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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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독도 방문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조국 대표는 독도를 방문하면서 “혹시라도 라인 경영권이 일본 기업으로 넘어가면 ‘디지털 갑진국치’로 불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더 기가 막힌 것은 윤석열 정부의 행태”라며 “과거 박정희·이명박·박근혜 정부도 친일 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이지는 않았다. 굴종도 이런 굴종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친일 정권을 넘어 종일(從日), 숭일(崇日)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가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일본 라인야후에 대해 ‘지분 조정’을 의미하는 행정 지도를 두 차례 내리자 이에 대한 반발로 독도 방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조국 대표의 강력한 대일 대응과 반일 감정 조장에 대해 정부와 국민의힘 정치인은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다. 대통령실은 14일 일본 정부를 향해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이버는 전 국민들이 일본에 대해 분개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에 라인 야후의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라인야후 역시 조만간 제출해야 하는 일본 정부 행정지도 조치 보고서에 지분 매각을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야당의 대응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윤 의원은 “라인야후 사태가 제2의 죽창가(竹槍歌)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야당 일각의 ‘반일(反日)몰이’를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우리의 시각과 경제안보적 관점에서 사태를 바라보는 일본의 시각이 충돌하다보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지는 못할망정 야당 대표들이 라인야후 사태를 반일 선동의 소재로 삼는 자극적 언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권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뿐만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일본의 라인야후 ‘침탈’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 전 조선 통감의 후손이라는 기사를 링크했다. 반일 감정을 유발하는 의미다. 실제로 일본 총무상은 이토 히로부미의 외고손자로 확인된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 이후 진보 성향의 마이니치신문 등도 “식민지배와 라인야후 문제를 연결해 한국 내 민족주의를 자극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보다는 그 수위가 높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국 대표는 반일 선명성을 강조하면서 독도를 다녀왔지만 아직 이 대표가 독도 방문 계획을 세우거나 방문 일정을 잡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조국 대표는 독도를 방문하는데 이 대표가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3일 독도서 성명발표하는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6∼17일 실시한 조사(전국1001명 유무선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3.1%P 응답률2.7%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국민의힘이 35.0%, 더불어민주당이 34.5%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2.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6.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선 건 지난 4월 3주차 조사(국민의힘 35.8%·민주당 35.0%)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2%포인트↑), 대구·경북(4.3%포인트↑), 서울(4.1%포인트↑)에서 올랐고,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2.3%포인트↑)에서만 지지율이 올랐고, 그 외 권역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진보·중도·보수층 모두 지지율이 내려갔다.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22대 총선 결과와 연동해서 비교한다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5%라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5%정도는 되어야 마땅하다. 소선거구제이고 전체 득표율은 5.4%포인트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민주당 지지율은 4년 전 20대 총선 이후와 비교해도 초라할 지경이다. 조국 대표는 독도를 방문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가지 못하는 이유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된 관심은 대통령 지지율과 국정 리더십이다. 한국교육개발원·국가경영전략연구원·한길리서치에서 근무하고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을 거친 여론조사 전문가다. 현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을 맡아 리서치뿐 아니라 빅데이터·유튜브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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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2024-05-20 21:11:33
조국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남불'을 탄생시킨 원조로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평가받을 것이다.
평생 떠들던 '내로남불'이나 반성해라~
조국을 닮은 '내로남불' 인간들이 갈수록 많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