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약세로 2720선 마감...삼양식품 상한가·HLB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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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약세로 2720선 마감...삼양식품 상한가·HLB 하한가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5.17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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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76% 내린 855.06 기록
HLB 그룹주 동반 급락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7일 2724.62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17일 나란히 1%대의 약세를 보이면서 크게 떨어졌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 2720선까지 내려 앉았고, 코스닥은 85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53.00) 1.03% 내린 2724.6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75억원, 150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7208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둔화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돼 미 증시가 강세로 출발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로 반락"했다며 "애틀란타 연은 총재,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이 매파적 발언을 지속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현·선물시장에서 순매도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한편 중국 4월 산업생산은 6.7%로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4월 소매판매는 2.3%로 예상치를 하회해 다소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는 불안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1.61%), LG에너지솔루션(-1.31%), 삼성전자우(-0.62%), 현대차(-1.21%), 기아(-1.74%), 셀트리온(-0.78%), POSCO홀딩스(-1.12%), KB금융(-1.11%) 등이 줄줄이 내렸다. 

코스피 종목 중 삼양식품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1분기 호실적을 내면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17일 전 거래일 대비 29.99%(10만 3000원) 급등해 44만 6500원에 거래됐다. 삼양식품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857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24억원인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하며 분기 매출액이 2천860억원에 달했다. 해외 SNS를 통해 '까르보불닭'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물량이 크게 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유정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이번 실적에 대해 "음식료 업종 희대의 서프라이즈"라며 "미국 법인은 대형 거래처 입점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올해 들어 사실상 중국법인 판매 확대는 이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70.37) 1.76% 내린 855.0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416억원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 1256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 중 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치료제 신약 승인을 받는데 실패했다는 소식에 17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HLB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6%(2만 8700원) 내린 6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는 지난해 5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해 FDA의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나, 이날 FDA가 최종 보완 요청서를 HLB에 보내면서 신약 승인이 불발됐다. HLB 뿐 아니라 HLB제약(-29.87%), HLB생명과학(-29.98%), HLB테라퓨틱스(-29.97%), HLB바이오스텝(-29.94%) 등 HLB 그룹주도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1.62%), 에코프로(-1.09%), 리노공업(-0.93%), 셀트리온제약(-2.94%), 레인보우로보틱스(-0.68%), 이오테크닉스(-2.0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6.52%), 엔켐(0.34%), HPSP(0.12%), 클래시스(0.71%), 삼천당제약(1.17%)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90원(0.74%) 오른 135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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