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하락 출발 전망...2800선 앞두고 기술적 저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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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하락 출발 전망...2800선 앞두고 기술적 저항 예상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5.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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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증시 장중 사상 최고치 후 하락 전환 마감
국내증시도 상승 위한 추가 모멘텀 필요 
17일 국내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17일 국내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7일 국내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대지수가 장중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장중 4만선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신중한 발언을 내놓은 점, 높아진 주가 수준으로 인해 차익 매물이 집중된 점 등으로 인해 3대지수는 장 마감 시점에는 소폭 하락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가 하락세로 방향을 튼 채 거래를 마친 점은 국내증시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3~0.5% 하락이 예상된다"며 "국내증시는 2800선을 목전에 두고 기술적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다른 업종으로의 확산은 요원한 상황"이라며 "코스피 현 지수 구간은 2022년 2월 이후 제대로 된 돌파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전일 국내증시는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저항을 받으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면서 "금일 역시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대형주 중심으로 일부 출회 및 중소형주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영향은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김지현 연구원은 "관세 인상률이 높기는 하지만 철강,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모듈 등 이미 제재가 가해져 미국 내 비중이 미미하거나 멕시코, 동남아 등으로 우회 수출을 하고 있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중국 직접 수입품에 가해지는 영향 및 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우회수출 경로 차단 및 유럽의 관세 부과 동참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리스크"라면서도 "이에 따른 반사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ESS 배터리, 미국의 중국 경제 확산에 따른 레거시 반도체, 의약품 위탁개발 생산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8.62포인트(0.10%) 내린 3만9869.3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4만51.05선까지 오르며 새로운 이정표를 쓰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1.05포인트(0.21%) 내린 5297.10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4.07포인트(0.26%) 내린 1만6698.3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들 역시 장 중에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2거래일째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60달러(0.76%) 오른 배럴당 79.2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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