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30선 턱걸이 마감...테슬라 훈풍에 에코프로 3%대 강세
상태바
코스피, 2730선 턱걸이 마감...테슬라 훈풍에 에코프로 3%대 강세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5.14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닥, 0.90% 오른 862.15 기록
알테오젠 6.14% 강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4일 2730.34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14일 나란히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소폭 상승하며 273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고, 코스닥은 0.90% 오르며 86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보합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4월 CPI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관망심리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세로 전환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철강, 전기체 관세 인상 소식으로 테슬라 강세가 전개됐고 국내 철강, 전기차 관련 업종은 반사수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상방압력으로 작용됐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27.21) 0.11% 오른 2730.34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8억원, 120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87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82%), LG에너지솔루션(1.05%), 현대차(0.61%), 셀트리온(0.05%), POSCO홀딩스(0.63%), 삼성SDI(1.27%), NAVER(0.0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13%), 삼성전자우(-0.77%), 기아(-0.35%), KB금융(-2.45%)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종목 중 풍산은 구리가격 상승에 힘입어 1.06%(800원) 오른 7만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7만 890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풍산의 상승세는 구릿값을 따라 신동 제품 판가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런던 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가격은 1톤(t) 당 9457.5달러(약 1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54.43) 0.90% 오른 862.1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2억원, 636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253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에코프로가 테슬라(2.03%) 훈풍에 강세를 보이면서 3.05%(2900원) 오른 9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는 테슬라가 판매 증대를 위해 미국에서 모델Y 할부금리를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웹 사이트를 통해 모델Y 구매 시 할부금리를 연 0.99%에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델Y 할부 금리 인하 소식에 테슬라가 강세를 보였고, 미국 전기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2차전지주의 수급 여건을 호전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글과컴퓨터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17.58%(4500원) 급등하며 3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7% 늘어난 546억원, 영업이익은 161.9% 성장한 64억원이다. 별도 S/W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8%, 31.3%씩 늘어난 338억원, 121억원이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투자의 수혜를 실적으로 확인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공공부문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투자 빅사이클의 주인공으로 각인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5000원 올린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외에 알테오젠(6.14%), 클래시스(1.0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HLB(-3.47%), 엔켐(-2.16%), 리노공업(-0.52%), 레인보우로보틱스(-0.17%), 이오테크닉스(-0.4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0원(0.07%) 오른 136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