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짜오! 베트남] 효성, 베트남에 전략적 투자 확대...호치민에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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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짜오! 베트남] 효성, 베트남에 전략적 투자 확대...호치민에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 호치민=강태윤 통신원
  • 승인 2024.05.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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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통신원
강태윤 통신원

[호치민=강태윤 통신원 ] 효성은 호치민시 첨단기술지구에 데이터센터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의 이상운 부사장은 최근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회의에서 레 민 카이(Le Minh Khai) 베트남 부총리에게 승인을 요청했다.

베트남에는 32개의 중소 상업 데이터 센터가 있으며, 주요 베트남 현지 통신회사인 Viettel, VNPT, FPT 및 CMC가 9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지역 내 다른 국가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은 편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리서티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재 세계 10대 신흥 데이터 센터 시장 중 하나로 간주되며,  2028년까지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효성은 전세계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성장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선투자를 통하여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효성은 데이터센터 외에도 전세계 3위에 랭크되어 있는 ATM기기 제조 분야를 베트남에 투자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바리아 붕따우 성의 효성 화학공장 야경. 사진제공=효성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 성의 효성 화학공장 야경. 사진제공=효성

카이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항상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이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하게투자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효성이 환경 보호에 집중하고, 베트남 국내 기업과 연계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된 원자재를 사용하여 베트남 현지 근로자의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한국 기업은 베트남에서 거의 1만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 투자액은 870억 달러로 모든 국가 중 가장 높다. 효성은 한국 기업 중 삼성, LG에 이어 베트남에 세 번째로 많은 액수를 투자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소재, 섬유, 화학 및 전기시스템 등 주요 부문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한국에 있는 공장을 거의 모두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과 탄성섬유로 만들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기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탄소섬유 공장에 투자했다. 7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이 공장은 호치민 시 남부 바리아 붕타우(Ba Ria – Vung Tau) 성에 위치해 있다.
 

●강태윤 통신원은 성균관대 무역학과 졸업 후 LG상사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2년부터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일하면서 생활하고, 현재는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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