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패트롤] 식품업계, 스테디셀러 '효자제품'...세대 불문 접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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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패트롤] 식품업계, 스테디셀러 '효자제품'...세대 불문 접점 넓힌다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4.05.12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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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情 초대형 초코파이 이미지.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초코파이情 초대형 초코파이 이미지. 사진제공=오리온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식품업체들의 장수 스테디셀러 상품들이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체험형 이벤트,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젊은 소비자를 새 고객층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의 50주년을 맞아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고생부터 직장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친 소비자 조사에서 ‘학창시절 친구들이 준비해준 초코파이 케이크’, ‘군대 화장실서 몰래 먹었던 눈물 젖은 초코파이’, ‘어릴 적 할머니가 손에 쥐어 주신 초코파이’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초코파이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감사와 더불어 초코파이의 50번째 생일을 고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6월 25일까지 초코파이에 얽힌 기억을 공모해 제품에 담는 ‘나의 정(情)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작 중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사연의 30명을 선정해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당선작은 5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에 본인 이름과 함께 인쇄되어 8월 말까지 전국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다. 각각 200만 봉지, 총 6000만 개 초코파이에 새겨져 반 세기 동안 함께한 정(情) 이야기를 이어간다.

더불어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200개입 초대형 초코파이 패키지도 증정한다.

이밖에도 ‘정(情) 이야기’를 다수 작성한 참여왕, 이벤트를 많이 공유한 배달왕 등 총 120명을 뽑아 초코파이 오리지널과 바나나맛, 초코파이 하우스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50주년 기념 제품 포장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0주년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인다. 1974년 첫 출시 때부터 1989년, 2006년, 그리고 현재까지 각 시대 추억 속 디자인 4종을 특별 제작해 레트로를 즐기는 MZ세대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당시 국내 초코 과자가 전무하던 시절 초콜릿과 비스킷, 마시멜로우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고급 과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 유사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며 경쟁이 치열해졌으나 1989년부터 시작된 ‘정(情) 캠페인’을 통해 ‘국민과자’로 거듭났다.

오리온 관계자는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고객의 기억이 제품 포장에 새겨지게 된다”며 “반 백 년, 세대를 이어서 즐기는 과자인 만큼 고객 모두 함께 축하하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뚜기 3D 아나몰픽 광고(삼성역 KPOP스퀘어).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3D 아나몰픽 광고(삼성역 KPOP스퀘어).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는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제작한 ‘3D 아나몰픽’ 옥외 광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gital Information Display, DID)를 이용한 옥외광고판인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에 적용된 광고로, 브랜드 입체감을 극대화해 더욱 몰입감 있게 전달했다.

이번 카레 55주년 옥외 광고는 화면의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생생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3D 기법을 적용한 3D 아나몰픽(anamorphic, 입체적 광고 표현 기법) 광고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 삼성동 무역센터 ‘케이팝 스퀘어(K-POP Square)’와 서초구에 새롭게 탄생한 디지털 사이니지 ‘서초 퍼스트 사이니지’에서 펼쳐진다. 영상 속에서는 대형 스푼에 담긴 오뚜기 카레와 거대한 써니 사이드업 계란, 그릴드 새우, 통삼겹 바비큐가 만나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역동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몰입감을 더한다.

오뚜기는 이번 광고 제작을 위해 종합광고대행사 애드리치와 협업했으며, 애드리치는 다른 질감의 다양한 재료와 맛, 온도를 정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축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일본광고사진가협회(APA) 등에서 1000번 이상의 수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영국 시각효과(VFX) 기업 ‘더 밀’과 작업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재료 선정부터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오뚜기 카레 맛과 잘 어울리면서 풍미와 식감을 올려주는 재료와 카레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재료로 통삼겹 바비큐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서울지역 버스를 대상으로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 기념 외부광고도 운영한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오뚜기 카레’ 광고 메시지와 함께, 이번 카레 신규 TV CF의 소재인 가족애를 살린 ‘카레로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오뚜기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를 중심으로 한 광고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카레가 올해 출시 55주년을 맞았으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카레의 보다 생동감 있는 광고 제작을 위해 3D 아나몰픽 기법을 적용한 영상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오뚜기 카레와 써니 사이드업 계란, 새우 등 다양한 재료들이 만드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광고로, 보다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립 정통 크림빵 60주년 팝업스토어 ‘크림 아뜰리에’. 사진제공=SPC삼립
삼립 정통 크림빵 60주년 팝업스토어 ‘크림 아뜰리에’. 사진제공=SPC삼립

삼립은 정통크림빵 60주년을 맞아 팝업스토어 ‘크림 아뜰리에’를 오픈했다.

크림 아뜰리에는 삼립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정통크림빵 출시 60년을 맞아 정통크림빵의 핵심인 ‘크림’을 활용해 즐겁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퓨처 소사이어티에서 운영되며 현장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크림 아뜰리에는 ‘크림 마스터의 시크릿 레시피’를 콘셉트로 크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크림 마스터가 제안하는 크림을 맛볼 수 있는 ‘레시피존’, 레시피존에서 맛본 크림 중 선호하는 맛을 선택하는 ‘투표존’, 크림빵 관련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굿즈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팝업 공간 디자인은 ‘크림 마스터의 시크릿 레시피’ 콘셉트를 반영해 크림 만을 연구한 크림 마스터들의 비밀 작업실을 신비롭고 달콤한 무드의 핑크빛 저택 공간으로 구성했다. 정통 크림빵의 해리티지를 보여주는 클래식한 공간에서 영감과 새로움이 가득한 크림 연구 공간으로 분위기로 전환되며 크림의 진정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레시피존에서 맛보고 싶은 크림 3가지를 맛보고 선호하는 맛을 투표하면 선택한 크림이 들어간 ‘크림빵’을 선물로 제공한다. 팝업 방문 고객 투표를 통해 1등으로 선정된 크림은 추후 크림빵의 새로운 플레이버로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팝업 현장 이벤트도 전개한다. 팝업 인증 이벤트를 참여해 필수 해시태그(#정통크림빵 #크림아뜰리에)를 남겨준 고객 대상으로 크림 샘플러와 크림을 발라 먹을 수 있는 빵을 일 한정 600명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정통 크림빵 60주년 기념으로 개발한 서체인 ‘삼립크리미 화이트체’를 활용해 만든 ‘자음, 모음 서체 스티커’와 ‘다운로드 QR 카드(PC용 글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60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는 전통적인 크림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크림빵 속 크림의 다채로운 매력을 결합하여 소비자들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정통 크림빵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마케팅 활동으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헤리티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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