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관심주] 셀트리온, 하반기부터 '짐펜트라'로 대폭 성장 전망...증권가 눈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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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관심주] 셀트리온, 하반기부터 '짐펜트라'로 대폭 성장 전망...증권가 눈높이↑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5.1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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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사진=연합뉴스
셀트리온.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에 증권가는 셀트리온이 3분기부터 '짐펜트라' 미국 출시를 통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이에 힘입어 셀트리온은 10일 전 거래일 대비 1.69%(3200원) 오른 19만 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5% 감소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말 합병에 따른 영향으로 증권가에서 올해 상저하고 실적을 전망한 와중에도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출시한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과 기존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통해 셀트리온이 제2의 도약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부분에 대해서 셀트리온은 재고 합산에 따른 원가율 상승, 무형자산 상각 등 합병 관련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합병 이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했던 재고자산을 지속 소진하고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제품을 생산, 올해 1분기 기준 50%대였던 매출원가율이 연말까지 30%대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지난 7일 '램시마SC'의 독일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9%를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한 것도 이번 주 주가 상승 재료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지 법인의 적극적인 직판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출시 첫해(2020년) 3%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10배 이상 증가했다"라며 "램시마SC의 성장은 정맥주사(IV) 제형 제품인 램시마 처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실적 성장은 유럽 램시마SC, 미국 신제품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이 견인할 것"이라며 "앞으로 직판 채널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미국에서 짐펜트라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단기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6개월 주가 그래프. 사진=구글
셀트리온 6개월 주가 그래프. 사진=구글

상상인증권은 지난 10일, 하반기부터 셀트리온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며 주가수익비율(PER)에 대한 정당성이 인정되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신제품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월에 출시한 짐펜트라는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미국 대형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의 등재 계약을 발표(4월) 했으며 2분기 내 다른 PBM과의 추가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 목표는 5000억 원으로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 증가,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의 중기 성장비전으로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신약개발이 있다"며 "올해와 내년엔 특허가 만료될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개발·출시하게 된다"면서 "우선적으로 스텔라라, 졸레어 등 5개 대형 바이오시밀러를 순차적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허가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유럽에서 선전해 당사 예상치에 대체적으로 부합한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부문 판매액이 6512억 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6078억 원보다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25만 원을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매출은 3분기부터 발생할 전망"이라며 "해당 매출이 셀트리온의 기업가치의 리레이팅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셀트리온이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중 짐펜트라의 매출액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3분기 미국 매출 기여도 상승이 셀트리온의 기업가치 리레이팅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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