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미 CPI 앞두고 관망심리 뚜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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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미 CPI 앞두고 관망심리 뚜렷할 듯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5.12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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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 4월 CPI 발표 예정...관망심리 강화 예상
22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까지 반도체주 모멘텀도 부재 
이번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3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 고용지표 둔화 속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차 살아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졌고, 밸류업 관련주의 강세 흐름이 이어진 점 또한 국내증시의 상승세를 이끄는 요인이 됐다. 

이에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1.9% 상승했으며 2727.63으로 한 주의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옵션만기일이었던 9일을 제외하면 현·선물 시장에서 연일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 현물 시장에서 지난 한 주간 1조3000억원 가량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1조1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조3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 통화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5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주 초반에는 관망심리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주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밍심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헤드라인 CPI가 전년대비 3.4%, 근원 CPI가 전년대비 3.6%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헤드라인 CPI가 전년대비 3.4%, 근원 CPI가 전년대비 3.8% 각각 상승한 바 있다. 전월과 유사하거나 소폭 둔화한 수준의 CPI를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가지표가 예상대로 둔화한다면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반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재차 거론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금리 상승은 부담 요인이나 변동성지수(VIX) 하락, 구리 가격 상승 등 여전히 투자심리는 안정적"이라며 "다만 안정적인 투자심리에도 미국 주요 물가지표 발표시 국내증시 휴장이라는 부담 속 거래 대금 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22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전까지는 반도체 관련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22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남아있다"며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높은 상황에서 실적 발표 전까지 다소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외 수출주에 대한 순환매가 진행될 수 있다"며 "엔비디아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 AI 관련주 및 한국 반도체 주식들의 상승 동력이 확충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로 2650~2770선을 제시했다. 

오는 14일에는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15일는 국내증시가 부처님 오신날로 인해 휴장하며,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 4월 소매판매, 유로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16일에는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17일에는 중국의 4월 주택가격과 중국 4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가 발표되며 유로존 4월 소비자물가와 미국 4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오는 13일 한국가스공사와 롯데쇼핑, 신세계 등의 실적이 발표되며, 14일에는 삼성화재와 CJ제일제당이 실적을 발표한다. 
15일 삼성생명과 한국전력을 비롯해 16일 현대해상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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