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체 개발 칩 탑재 데이터센터로 AI 기능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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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체 개발 칩 탑재 데이터센터로 AI 기능 구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4.05.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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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수 기자] 애플이 올 가을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데이터 센터를 통해 일부 AI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각 9일) 애플이 최첨단 AI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자사 컴퓨터인 맥(Mac)용으로 만들어진 것과 비슷한 칩을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설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올 가을 출시될 애플의 iOS 18 기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에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뜻한다. 그간 AI 기능은 자체 기기나 외부의 데이터 센터를 통해 구현됐다. 사용자가 놓친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의 요약과 같은 간단한 인공지능 작업은 애플 기기 자체의 칩으로 처리 가능하지만,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긴 뉴스 기사를 요약하는 등의 복잡한 작업은 클라우드 기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애플은 3년 전부터 자체 칩을 사용해 클라우드에서 AI 작업을 처리하겠다 계획했지만, 오픈AI의 챗지피티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불붙은 AI 경쟁으로 인해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의 최초 AI 서버 칩이 M2 울트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애플은 이미 M4 칩을 기반으로 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2 울트라는 애플이 지난해 공개한 시스템 온 칩(SoC)으로 맥 프로와 맥 스튜디오 컴퓨터에 탑재된 바 있다. 

M4 칩은 지난 8일 애플이 선보인 최신 칩으로,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M4 칩을 올해 말에 맥 미니, 아이맥, 맥북 프로에 탑재할 예정이며 내년에 맥북 에어, 맥 스튜디오, 맥 프로에 탑재될 예정이라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 매체는 애플이 최근 오픈AI와 AI기능에 대해 활발히 논의중이며 이는 파트너십이 성사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이 외부 회사로부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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