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플라이마 美서 ’이중가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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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플라이마 美서 ’이중가격’ 도입
  • 양현우 기자
  • 승인 2024.05.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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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I. 사진제공=셀트리온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이중가격’ 정책을 도입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 도매가격(이하 WAC)에서 85% 할인한 1038달러(2회 투여분 기준)인 ‘낮은 도매가격(이하 Low WAC)‘ 버전 유플라이마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은 보험사, 처방급여관리업체, 시장 유형마다 선호하는 의약품 가격이나 리베이트 전략을 다르게 적용하기에 같은 제품이지만 가격을 이원화해 별도 제품으로 승인받아 출시한다.

이번 Low WAC 제품 출시로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 오리지널 제품 도매가격 대비 5% 할인한 6576.5달러(2회 투여분 기준) 가격으로 앞서 출시한 ‘높은 도매가격(이하 High WAC)‘ 제품과 함께 미국에서 유플라이마 이중가격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기존의 High WAC 제품은 리베이트 비중이 낮은 공보험 시장에 공급한다. 리베이트 수준이 높은 사보험 시장에는 Low WAC 버전 유플라이마를 공급하는 전략이다.

특히 2025년부터 적용 예정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IRA가 적용되면 연간 환자 부담금이 2000달러 이상인 의약품에 대해서는 초과 부담분 일부를 보험사가 지급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사보험사들은 보험사의 부담 비율을 낮추기 위해 동일 성분이라면 더 낮은 가격의 의약품을 선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가격 하락,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 등 누릴 수 있는 가치가 확대됐다“며 “이중가격 정책으로 유플라이마 접근성은 향상되며, 자가면역질환 환자 및 의료 시스템 전반에 경제적 이익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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