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영업익 1조원 돌파 "B2B 하반기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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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영업익 1조원 돌파 "B2B 하반기 더 좋아진다"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4.05.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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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985억·KT 5000억원·LGU+ 2000억원대 전망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성장세 속 B2B 사업 확대
"하반기 B2B 사업부 기업솔루션 성과 기대"
이동 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영업이익은 0.8% 늘었다. 

시장에선 이통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무난하게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본다. KT는 5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LG유플러스는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이통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7582억원이다.

1분기 만에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는 이유는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감가상각비 하향 안정화와 인공지능(AI) 사업 활성화로 이어진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세로 분석한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사업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피라미드 전략 발표 이후 AI 기능을 대거 출시해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AI 서비스인 에이닷의 경우 가입자가 340만명을 돌파했으며 AI 통역 솔루션, AI 카피라이터, AI 콜센터 등으로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T 또한 AI 클라우드와 호텔 등에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KT클라우드는 22%의 매출 증가세를 보여 1분기에 1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AI를 포함한 신사업도 1170억원 이상 분기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 둔화로 비용 통제가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어 마케팅비 증가세 없이 이익을 전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KT 자회사이자 호텔업을 담당하는 KT에스테이트도 여행객 증가 영향으로 올해 20%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7000억원대가 예상된다.

LG유플러스의 B2B 사업 분야의 성장세는 기업인프라가 주도했다. 기업인프라 사업부 매출은 37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 성장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927억원으로 2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평촌 제2 센터 개소와 함께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폭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AI 사업 확대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B2B 사업부의 사업솔루션 산업이 하반기로 갈수록 성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9일, KT는 1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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